▲2020 Food Trend 'PLEASSANT' ⓒ롯데제과
▲2020 Food Trend 'PLEASSANT' ⓒ롯데제과

- 올해 식품 트렌드 7개 키워드로 요약(P.L.EA.S.S.AN.T)

[SR(에스알)타임스 신유림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AI 트렌드 예측 시스템 ‘엘시아(LCIA)’를 통해 올해 식품 트렌드를 분석하고 트렌드를 아우르는 단어로 ‘PLEASSANT(pleasant: 즐거운, 기분 좋은)’를 제시했다.

19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PLEASSANT는 ▲식물성 식품(P: Plant-based), ▲줄이거나, 빼거나(L: Low or non), ▲쉽거나, 간편하거나(EA: Easy eat-snack bar), ▲스트레스 완화·숙면(S: Stress less·deep sleep), ▲딸기의 무한 변신(S: Strawberry), ▲노화방지, 건강한 노화(AN: Anti-aging), ▲차의 귀환(T: Tea)을 의미한다.

먼저 엘시아는 식물성 식품(Plant-based) 관심 증가에 주목했다. 식물성 식품에 대한 소비자 언급은 지난달 기준 작년보다 140% 증가했으며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특정 소재를 줄이거나 뺀(Low or non) 식품에 대한 관심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설탕은 –5.9%, 소금은 –4.6%로 전년대비 매출이 줄어들었으며 설탕을 대체할 수 있는 몽크프룻, 스테비아, 에리스리톨, 꿀 등 천연 감미료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주류에서도 저 알콜, 무알콜 주류가 강세를 보였으며 이런 추세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봤다.

만들기 쉽고 간편한(Easy Eat-snack bar) 식품도 증가 추세다. 간편 조리가 가능한 즉석 국이나 찌개류 제품의 경우, 가짓수가 2017년 82개에서 작년 168개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스트레스 완화 및 숙면(Stress less/Deep-sleep) 기능성 제품의 대중화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엘시아가 추천한 성공가능성 높은 조합 DNA 소재로는 ‘바질’, ‘발레리안 뿌리’, ‘세인트존스워트’ 등이 있다.

또한 국내 소비자들은 지난해 과일 중 딸기(Strawberry) 소비 및 언급을 가장 많이 했으며 (매출 1439억 원, 언급량 173만 건), 올해도 딸기 관련 상품의 인기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노화 방지, 건강한 노화(Anti-aging)에 대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엘시아 빅데이터로 노화와 관련된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분석 결과 피부, 주름 등이 가장 많이 언급되었으며 전체 빅데이터 결과에서는 미용뿐만 아니라 항산화, 영양공급, 면역력 등이 높게 나타났다. 엘시아가 추천한 소재로는 콜라겐, 칼슘, 루테인, 홉, 진생베리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엘시아는 올해 차(Tea) 제품이 각광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차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과자와 조합 성공률이 높은 소재로 차가 자주 언급됐기 때문이다. 세부 소재로는 구절초, 국화, 자스민, 백년초, 허니 부쉬 등을 추천했다.

정민주 마케팅 기획팀 책임은 “이번에 공개한 트렌드 정보를 통해 식음료 산업이 전반적으로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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