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장 중단에 제품 공급 '불투명'…소비심리 위축도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코로나19(우한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글로벌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서 IT업계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IT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이 대거 휴업에 들어가면서 원활한 제품 공급이 불투명해졌으며,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실적 악화도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오는 25일까지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인도 노이다 공장 운영을 멈춘다. 노이다 공장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최대 생산지로, 삼성전자는 올해 이 공장의 생산능력을 연간 1억2,000만 대 규모로 늘릴 계획이었다. 앞서 삼성전자는 또 이날부터 1주일 동안 슬로바키아의 TV 공장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도 이달 말까지 인도 노이다와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공장 운영을 중단한다. 노이다 공장과 푸네 공장은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 제품을 생산 중이다. 푸네 공장에서는 스마트폰도 일부 생산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가 글로벌로 확산되면서 기업들의 2분기 실적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통상적으로 결혼 특수인 봄철은 가전 성수기이며 오는 7월에 도쿄올림픽 개최도 예정돼 있어 프리미엄 TV 판매량 증가도 예상된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소비 침체가 이어지고 도쿄올림픽 취소설 마저 나오고 있어 성수기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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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인 기자
limjaein07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