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우리은행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가 진행하는 ‘긴급 지사화사업’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비용 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수출기업에 대한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겠단 취지다.

긴급 지사화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출장이 제한된 기업들을 위해 해외 무역관이 현지 대면 마케팅 업무를 대행하는 사업을 말한다. 현지 무역관 전담인력을 투입해 샘플 시연 상담, 거래선 관리, 현지 유통망 입점점검, 전시·상담회 참가 지원 등의 업무를 대행한다.

우리은행은 KOTRA가 진행하는 긴급 지사화사업 참여 기업에게 사업참가비 중 일부를 선착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수출환어음 입금지연으로 발생하는 가산금리(1.5%)를 면제하고 해당 어음의 부도처리 기간을 최장 90일까지 연장해 대금 수취 지연에 따른 불이익을 감면해준다.

아울러 수출대금 관련 송금취급수수료, 수출 사후관리 관련 전신문 발송비용 등 각종 금융비용을 면제해 줄 계획이다.

우리은행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KOTRA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수출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CI ⓒ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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