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중견기업 자금지원 확대 일환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산업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5조원 규모의 ‘힘내라 대한민국 특별운영자금’ 상품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정부가 24일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 가운데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대출 확대(총 21.2조원 규모) 방침의 일환으로 출시됐다. 업체당 한도는 중견기업의 경우 최대 100억 원, 중소기업 및 기타기업은 최대 50억 원이며, 최대 0.6%포인트의 금리우대를 적용받을 수 있다.
특히 영업점 자체 승인이 가능하도록 전결권을 대폭 완화하는 등 기존 대출심사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기존의 내부규정 등에 얽매이지 않고 유연한 예외적용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자금지원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산업은행은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금융부문 대응방안’을 발표한 지난달 7일 이후 코로나19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이달 24일 현재까지 신규 운영자금 대출, 기존대출 기한연장, 수출입 금융지원 등 총 4,267억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 연초 자금공급을 더욱 확대해 올 들어 이달 24일까지 총 14조2,000억 원의 자금을 공급(전년 동기 대비 +2.3조원)하는 등 국가 경제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 출시 외에도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 코로나19로 인한 실물·금융 부문의 위기 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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