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농촌지역 마당개 중성화 수술비 35만원 지원ⓒ용인시
▲용인시, 농촌지역 마당개 중성화 수술비 35만원 지원ⓒ용인시

-유기견 발생 억제 위해, 암컷 140마리 대상 · 가구당 3마리까지

[SR(에스알)타임스 정순화 기자] 용인시는 2일 처인구 7개 읍·면지역 암컷 마당개 140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비 35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촌지역 마당개의 무분별한 번식으로 버려진 어린 강아지들이 유기견이나 들개로 번지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하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시 동물보호센터가 구조한 유기동물의 20%에 달하는 200여마리가 농촌지역에서 박스채 3~4마리씩 버려진 강아지였다.

대상은 주인이 있지만 마당에서 묶거나 풀어서 키우는 5개월 이상의 암컷 중대형견이다.

가구당 3마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하려는 견주는 22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정 동물병원에서 중성화수술을 진행하게 된다.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마당개에 대해선 1만원의 등록 비용을 견주가 부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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