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 해피칼리지, 취준생 자소서 온라인 라이브 특강 개최. ⓒ휴넷
▲휴넷 해피칼리지, 취준생 자소서 온라인 라이브 특강 개최. ⓒ휴넷

- 4월 9일 진행…48시간 동안 VOD 제공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코로나19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자사만의 전략으로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진영을 필두로 ‘혁신’을, LG전자는 매스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안정’을 추구하겠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으로 인해 2월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당초 업계의 예상보다는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또 코로나19의 확산이 사그라들면 2분기 저점을 찍고 3분기부터 반등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갤럭시 Z플립을 출시한 데 이어, 3월에는 갤럭시S20 3종을 출시했다. Z플립의 경우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지역에서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지만, 생산량이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처럼 대규모는 아니다. 갤럭시S20 시리즈의 경우 전작에 비해, 또 업계의 예상에 비해 판매량이 못미친다는 평이다.

다만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을 통해 꾸준히 혁신을 강조해 오고 있으며, 폴더블 진영에 대한 입지를 확고히한 만큼 하반기 충분히 만회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지난 2일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2는 S펜이 탑재된 모델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그간 신제품 공개 일정을 고려하면 8월 경 갤럭시 노트20과 함께 갤럭시 폴드2의 공개가 예상된다. 

화면은 기존 7.3인치에서 7.7인치로 늘어나며, 갤럭시Z플립에 적용된 초박형 유리 UTG를 탑재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의 홀 펀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전망이다. 특히 더 커진 화면에 S펜을 적용하게 되면 그간 삼성전자가 강조했던 태블릿PC의 사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최근 국내 이동통신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신제품 설명회에서, 기존의 G브랜드를 버리고 새로운 브랜드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해외에서는 V 시리즈, 국내에서는 G 시리즈로 승부하겠다는 투 트랙 전략을 수정한 것이다.

신제품 출시일은 내달 15일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당초 G9로 알려진 신제품에 G 브랜드를 버리고 새 브랜드를 도입한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100만 원 이하의 매스 프리미엄급 모델이며, 아직까지 브랜드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LG전자가 이같은 전략을휴넷의 지식 공유 플랫폼인 해피칼리지는 상반기 취업 시즌을 대비해 인기 유튜버 ‘인싸담당자’의 ‘취업 준비생 자기소개서 특강’을 온라인 라이브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의는 4월 9일 오후 2시부터 7까지 5시간 동안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해피칼리지의 대표 인기 강사인 ‘인싸담당자’는 유튜브 취업 준비 채널 ‘인싸담당자’로 14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이다. 지난해 해피칼리지에서 진행된 5번의 오프라인 특강을 모두 조기 매진시키고, 올해 2월 진행된 온라인 라이브 특강에서는 동시 접속자 500명의 수강생을 불러 모았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예정되었던 오프라인 강의를 온라인 라이브 강의로 전환하자 평소 대비 3배 이상의 수강생이 몰리기도 했다.

실제로 취업 준비생들은 취업의 1차 관문인 자기소개서 작성에 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이에 이번 특강은 처음 취업 준비를 시작하는 이들을 위해 자기소개서 작성 전략을 쉽고 자세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자소서를 위한 핵심 도구, 가독성 높이기, 성과 지향성 글쓰기, 조직 경험 제시 등의 세부 커리큘럼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삼성, LG 등 주요 대기업의 상반기 공채 문항을 분석해준다.

라이브 강의 종료 후 48시간 동안 VOD 서비스가 제공되며, 상시 오픈 단체 카톡방 Q&A와 비공개 스트리밍을 통해 추가 상담을 진행해준다. 수강료는 5만 원이다.

특별히 이번 강의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어 오프라인 강의 시간을 맞추기 어려웠거나, 거리가 멀어 참석할 수 없었던 지방 신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LG전자의 브랜드 네이밍에 대해서도 업계의 의구심이 많았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애플의 ‘아이폰’ 등 서브 브랜드가 없어 정체성이 없다는 비판도 있었다. 이에 그간 과거 ‘싸이언’ 브랜드 시절처럼 초콜릿폰, 프라다폰 등 디자인에 명칭을 붙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신규 모델은 5G 스마트폰으로 기존 G 시리즈의 6.4인치보다 큰 6.7∼6.9인치로 예상된다. 또 듀얼스크린도 부착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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