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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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급 한도액 40억 달러 중 21억 달러 응찰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한국은행이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통해 진행한 4차 외화 대출 경쟁입찰에서 금융기관들이 총 21억1,900만 달러를 응찰했다고 21일 밝혔다. 공급 한도액인 40억 달러의 절반 가량만 응찰한 것이다.

이날 한은은 금융망의 전자입찰시스템을 통해 시중은행들과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을 대상으로 외화 대출 입찰을 실시했다. 입찰 예정액은 만기 84일물이 35억 달러, 6일물이 5억 달러였으나 실체 응찰액은 84일물이 21억1,900만 달러였고 6일물은 응찰이 나오지 않았다.

한은의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1차 외화 대출로 87억2,000만 달러, 2차에는 44억1,500만 달러, 3차에는 20억2,500만 달러가 각각 낙찰된 바 있다. 1∼4차 외화 대출 입찰 모두 공급 한도액의 절반만 응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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