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

- 체온 37.5도 이상일 경우 탑승 제한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제주항공은 코로나19(우한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연휴기간에 제주행 모든 국내선 탑승객에 대해 발열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김포·김해·청주·대구·광주·여수 등 전국 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는 모든 항공편 탑승객을 대상으로 각 항공편 탑승구에서 발열 검사를 할 예정이다.

발열 검사 결과 체온이 37.5도 이상일 경우 항공기 탑승이 제한될 수 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며 사회적 거리 두기가 다소 완화되는 상황에서 황금연휴 기간을 맞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18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주항공 차원의 방역 조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발열검사로 탑승 수속 기간이 평소보다 길어질 수 있다”며 “탑승객들에게 서둘러 공항으로 출발하는 것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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