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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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년보다 10% ‘감소’... 순손실은 288억원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IBK기업은행은 올해 1분기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5,005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5,570억 원)과 비교하면 10.1% 감소한 실적이다.

이자부문 이익은 1조2,888억 원으로 전년 대비 0.8% 줄었고, 비이자부문 이익도 1,385억 원으로 15.0%나 감소했다. 방카슈랑스 수수료와 수익증권 판매수수료가 큰 폭으로 주는 등 수수료수익이 1.1%나 줄었다. 기타 비이자이익에서도 신탁보수가 전년 대비 2.2% 소폭 늘어났지만 외환매매손익과 파생상품 관련 손익 등에서 2,045억 원의 손실이 발생하면서 288억 원의 순손실을 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3.8조원(2.3%) 증가한 166.5조원, 시장점유율은 22.5%를 기록하는 등 중소기업금융 시장의 리딩뱅크 지위를 유지했다.

총 연체율은 0.52%로,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29%를 기록하는 등 주요 건전성 지표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2,180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줄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관련한 충당금 환입요인이 약 250억 원 발생했고, 건전성 지표 등에서 아직까지 우려할 만한 요인이 없어서 충당금이 늘어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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