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화자산 운용수익 증가·달러화 약세 등 영향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지난 5월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증가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 사태에도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0년 5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073억1,000만 달러로 전달(4,039억8,000만 달러)대비 33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외환당국의 시장안정화 조치와 미달러화 강세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4월에 반등에 성공했다.
외환보유액을 자산구성으로 보면 유가증권이 3,657억1,000만 달러(89.8%)로 전월보다 42억 달러 늘었다. 국제통화기금(IMF)포지션도 39억9,000만 달러(1.0%)로 전월과 비교하면 7억9,000만 달러 증가했다.
반대로 예치금 300.1억달러(7.4%)를 기록해 전달에 비해 12억1,000만 달러 줄었다. 특별인출권(SDR)도 28억 달러(0.7%)로 전월보다 4억5,000만 달러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외화자산 운용 수익이 늘어나고 달러화 약세에 기타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 영향에 따라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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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근홍 기자
jgh217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