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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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아파트 매매가 0.09% 상승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9주 만에 보합 전환됐다.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6월 1주(6.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9% 상승, 전세가격은 0.08%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0%→0.12%)은 상승폭 확대, 서울(-0.02%→0.00%)은 보합 전환, 지방(0.06%→0.07%)은 상승폭 확대(5대광역시(0.06%→0.08%), 8개도(0.05%→0.05%), 세종(0.28%→0.44%))됐다.

시도별로는 대전(0.46%), 세종(0.44%), 충북(0.44%), 인천(0.21%), 경기(0.17%) 등은 상승, 서울(0.00%)은 보합, 경북(-0.07%), 제주(-0.04%), 광주(-0.03%), 전북(-0.02%), 부산(-0.01%)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93→100개)은 증가, 보합 지역(25→20개) 및 하락 지역(58→56개)은 감소했다.

서울은 기준금리 인하와 보유세 기준일(6월 1일)이 지나감에 따라, 급매물이 소진된 15억 초과 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진정되고, 9억 이하 중저가 단지는 상승세를 보이며 3월 5주 하락 이후 9주 만에 보합 전환됐다.

마포(-0.03%)ㆍ용산구(-0.02%)는 9억 초과 구축 위주로, 중구(-0.02%)ㆍ종로구(-0.01%)는 매수문의 감소가 지속되며 하락세 보였으나, 동대문(0.03%)ㆍ노원구(0.01%) 등은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강북 전체로는 보합 전환됐다.

강남4구인 서초(-0.04%)ㆍ강동(-0.04%)ㆍ강남(-0.03%)ㆍ송파구(-0.03%)는 개발호재 있는 일부 단지(GBC인근) 위주로 급매물이 소화되고 호가가 상승하며 하락폭이 축소됐다. 강서(-0.03%)ㆍ양천구(-0.01%)는 9억 초과 및 재건축 단지 위주로 하락했으나, 구로(0.07%)ㆍ금천구(0.03%) 등은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은 교통호재 및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하면서 0.21%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도 역시 0.15%에서 0.17%로 상승세가 커졌다. 오산시(0.45%)는 동탄신도시 접근성 좋은 부산동 신축 위주로, 안산시(0.43%)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구리시(0.39%)는 8호선(별내선) 역사 예정지 주변 위주로, 하남시(0.37%)는 교통호재(하남 교산신도시 광역교통대책) 영향 등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 장안(0.49%)ㆍ영통구(0.27%)는 교통호재 영향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분양(화서역 푸르지오 등) 호조 등의 영향으로, 용인 수지구(0.32%)는 상현ㆍ성복동 대형평형 위주로 상승폭 확대됐다.

5대광역시는 0.06%에서 0.08%로 상승했고 세종은 0.4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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