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전경 ⓒ하나은행
▲하나은행 전경 ⓒ하나은행

- 금융위원회 발표…지난 2016년 이후 4회 연속

- 지난해 하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평가 ‘1위’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하나은행은 금융위원회가 진행한 ‘2019년 하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 평가’에서 대형은행 그룹 가운데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술금융은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력을 금액으로 평가하고 이를 담보로 대출을 내주는 제도다. 실물 담보력이 부족한 기술집약형 소형 기업들이 주로 대상이 된다.

금융위는 2014년부터 반기마다 금융권의 기술금융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6년 이후 4회 실적 평가 1위에 올렸다. 작년에는 상·하반기 모두 1위에 올랐다. 하나은행은 “자체적으로 마련한 ‘기술신용대출 정착 로드맵’에 의해 그간 기술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금융위 평가에서 하나은행은 ‘대형은행 그룹’(총 6개 은행) 가운데 ▲공급 규모 ▲신용 지원 ▲창업 지원 ▲지원역량 부문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기술금융평가사(TCB) 기반 투자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하나은행은 저신용 등급 기업이나 담보력이 부족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 지원 실적이 두드러졌다. 기술금융 평가의 주요 항목인 창업·벤처기업 대상 투자 실적도 경쟁 은행들보다 많았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혁신금융 증대를 위해 기술금융 18조원을 포함 향후 3년간 20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