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기관 발주사업 특정 업체 밀어주기 방식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검찰이 공공분야 전용회선사업 입찰 담합 의혹을 받는 KT를 압수수색중이다. 이번 수색은 추가 증거 확보를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지난 17일 오후부터 이틀간 광화문에 위치한 KT 본사를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015년 4월부터 2017년 6월까지 공공기관들이 발주한 12건의 ‘공공분야 전용회선사업 입찰’에서 돌아가며 특정 업체를 밀어주는 방식으로 담합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공정위는 이통3사와 세종텔레콤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133억2,700만 원을 부했다.

검찰은 KT가 담합을 주도했다고 보고 있으며, 지난 1일 KT법인과 KT 전직 임원 2명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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