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드림카 발대식 ⓒ르노삼성자동차
▲청춘드림카 발대식 ⓒ르노삼성자동차

- 청춘드림카 이용자 96% 재직에 도움된다고 응답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시뇨라)가 전기차 SM3 Z.E.를 공급하는 부산시 ‘부산청춘드림카 지원사업’이 실제 이용자 조사 결과 출퇴근 시간 단축과 교통비 절감에 기여하며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청춘드림카 지원사업’은 대중교통이 취약한 부산 강서구와 기장군 내 중소·중견기업에 신규 취업한 청년을 대상으로 부산시가 전기차인 SM3 Z.E.의 임차료 일부를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26일 부산경제진흥원에서 ‘부산청춘드림카 지원사업’ 선정자 199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성과 조사에 따르면 청춘드림카가 재직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96%에 달했으며 주변인에게 추천하겠다는 응답도 약 82%로 나타났다.

만족 이유로는 ‘출퇴근 시간 단축’이 약 30%로 가장 많았고, ‘교통비 절감’이 약 28%로 뒤를 이었다. 특히 출퇴근 시간 단축을 통한 여가시간 증가로 삶의 질이 높아졌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선정 인원 중 약 90%가 현재 재직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연령대별로는 26세~29세가 약 52%로, 지역별로는 대중교통이 취약한 서부산권 지역 재직자가 약 80%인 것으로 나타나 ‘부산청춘드림카 지원사업’이 지역 청년들의 취업난과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올해 지원 대상자를 130명으로 늘려 올해 초 1차 대상자 선정을 완료하고 현재 2차 지원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2차 대상자 인원은 총 66명이며, 모집 기간은 7월 3일 까지다.

만 21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부산 강서구 및 기장군 내 중소·중견기업에 신규 취업한 청년근로자 중 운전면허 취득 1년 이상인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중 소득수준과 통근 거리, 근무지 재직자 수 등을 평가해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부산시의 월 임차료 지원으로 통해 40만 원대에 이르는 전기차 SM3 Z.E.를 26세 이상은 월 18만1,000원, 26세 미만은 월 20만2,000원에 2년간 운행할 수 있다.

‘부산청춘드림카’ 신청 접수는 부산일자리정보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부산일자리정보망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부산경제진흥원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