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본점 ⓒ신한은행
▲신한은행 본점 ⓒ신한은행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빚은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 신한은행 본점이 압수수색을 당했다. 라임자산운용의 ‘크레디트 인슈어드 1호’(CI펀드)가 부실펀드임을 명백히 알고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조상원)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을 압수수색 했다.

라임자산운용의 ‘크레딧 인슈어드(Credit Insured·CI) 무역금융펀드’와 관련해 컴퓨터 내 관련 파일과 장부 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 남부지검은 신한은행은 CI펀드가 부실펀드인 것을 인지하고 투자자들에게 판매한 혐의(사기적 부정거래·불건전 영업행위 등)를 적용해 수사중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해 4월부터 약 4개월간 2,712억원 규모의 CI 펀드를 판매했다. 신한은행을 통해 라임 CI 펀드에 투자한 23명은 지난달 15일 남부지검에 라임과 신한금융투자, 신한은행을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추가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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