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저축은행 전경 ⓒJT저축은행
▲JT저축은행 전경 ⓒJT저축은행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일본계 J트러스트그룹의 JT저축은행이 매물로 나왔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일본계 금융지주사인 J트러스트그룹은 JT저축은행 지분 100% 전부를 매각하기로 하고 잠재적 매수 후보자에게 투자설명서를 보냈다.

J트러스트그룹은 2015년 예아름상호저축은행을 인수해 JT저축은행으로 이름을 바꾸고 경기·전라 지역에서 영업하고 있다. J트러스트그룹이 인수할 당시 자산 규모는 7,547억 원이었다.

이후 JT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기준 1조3,897억 원으로 두 배가량 몸집이 커졌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3억 원에서 314억 원으로 늘었다.

저축은행 업계 한 관계자는 “J트러스트그룹이 JT저축은행을 매각하기로 한 것은 코로나19(우한바이러스) 확산으로 경영난을 겪는 그룹 내 해외 법인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수익성과 자산 모두 양호해 이른 시일 내에 매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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