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참여 중인 4000여 착한슈퍼가 어려운 산지 농가 지원을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11일간 농산물 287톤을 판매했다고 13일 밝혔다. 착한슈퍼는 긴급재난지원금 안심 사용처를 약속하는 착한슈퍼 캠페인에 참여한 동네슈퍼다. 

'착한슈퍼, 착한가격 동행세일'은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와 한국나들가게협동조합연합회가 주관하고 동네슈퍼 4000여곳이 참여해 소비자가 대비 최대 50% 저렴한 가격으로 농산물과 공산품 30여 품목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다. 

농산물은 배송과 보관 등 문제로 그간 소규모로 이뤄진 동네슈퍼 공동세일전에서는 취급하기 어려운 품목이었지만 중기부는 농식품부,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협업해 '코로나19'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품목 위주로 선별, 동네슈퍼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행사에 참여한 착한슈퍼에서는 양파 82톤 200kg, 감자 72톤 300kg, 수박 43톤 400kg, 오이 38톤 600kg, 당근 18톤 600kg, 방울토마토 10톤 900kg, 마늘 9톤, 파프리카 8톤 600kg, 애호박 3톤 500kg 등 모두 287톤(농산물시범판매전 결과 포함 총 400톤) 농산물을 판매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동행세일 기간 중 착한슈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동행세일전에 참여하는 착한슈퍼를 위해 처음 개설한 착한 슈퍼 구매·홍보 이벤트 페이지(www.good-super.com)엔 이달 7일까지 12일간 8만 7000명이 방문했다. 1893명이 인증샷을 올리는 등 착한슈퍼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계속 증가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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