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전경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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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K2030’의 4대 전략목표 중 하나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한국은행은 올해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추진할 전담 조직인 ‘디지털혁신실’을 만든다고 22일 밝혔다. 디지털 혁신은 한은의 중장기 발전전략 ‘BOK2030’의 4대 전략목표 중 하나다.

디지털혁신실은 AI와 빅데이터 등 신기술의 정책수행과 내부 경영 적용방안을 연구한다. 데이터 거버넌스 정책전략 수립과 함께 조사연구플랫폼, 데이터 레이크 등 디지털 인프라 확충 업무 등을 주도해 나간다.

기획 담당 부총재보 직속으로 설치되며 하부 조직으로 ‘혁신기획팀’, ‘디지털신기술반’, ‘데이터서비스팀’이 설치된다.

혁신기획팀은 디지털 혁신 기획과 총괄을 맡고, 디지털신기술반은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 적용방안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앞서 한은은 AI 기술 협업 등을 위해 지난달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데이터서비스팀은 데이터 공유와 협업을 위한 대내외 데이터서비스를 지원한다. 한은은 조직내 밀레니얼(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 등 참여를 적극 희망하는 직원들을 디지털혁신실에 집중 배치할 방침이다.

한은은 “우선 AI 등 디지털 신기술을 기계번역, 회의록 작성, 금융시장 경제지표 동향 작성, 외환심사 등에 적용할 것”이라며 “점차 금융시장과 경제상황 분석·전망 등으로 확장해 정책 보조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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