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기업은행장이 27일 서울 중구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기업은행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27일 서울 중구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기업은행

- 고객신뢰 확보 '방점'…성과평가제도 개편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27일 서울 중구 IBK파이낸스타워에서 가진 전국 영업점장 회의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일류 금융그룹’을 목표로 혁신경영을 선포했다.

이날 윤 행장은 “다가오는 2021년은 기업은행 설립 60주년이자 새로운 60년을 준비하는 분수령”이라면서 “혁신경영은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정책 파트너로서 금융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로드맵이다. 기업은행은 물론 은행산업에 의미 있는 변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의 혁신경영은 혁신금융으로 은행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의 성장을 지원하고 바른경영으로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는 책임·윤리 경영에 중점을 둔다.

기업은행은 혁신금융 과제로 ▲기업 성장단계별 지원 체계 구축 ▲스타트업을 위한 모험자본 시장 선도 ▲중기금융 노하우 글로벌 확산 ▲고객 최우선 디지털 환경 구축을 선정했다.

또 바른경영을 위해 ▲고객보호 프로세스 강화 ▲준법·윤리경영을 통한 금융사고·부패 제로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시민 ▲공정과 포용에 기초한 인사혁신 등을 추진과제로 꼽았다.

아울러 혁신경영 전략의 실행을 위해 성과평가제도(KPI)도 전면 개편했다. ‘고객가치’ 지표를 신설하고 혁신금융에 대한 배점과 항목을 확대하면서 평가 지표수도 기존 30개에서 14개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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