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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유통] 이커머스 '갑' 네이버, 유통가 '페이 시장' 독식 가능성은?

기사승인 2020.08.01  17: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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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코로나19'가 앞당긴 온라인·모바일 시대 명실상부 이커머스 강자는 누구일까. 온라인 유통업계는 최대 갑이자 수혜자는 다름 아닌 포털 네이버라고 입을 모은다. 

쇼핑, 라이브 커머스 등 유통 통합 플랫폼 네이버와 온라인 유통업계 현재 상황을 보면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주인이 버는' 상황이 돼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커머스 독식을 향해 질주하는 쿠팡 통에 국내 온오프 유통업계 등 내외부서 의식하지 못하는 새 네이버가 실리는 다 챙기고 있다. 네이버 올해 2분기 실적이 이를 말해준다. 분기 1조 9025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찍었다. 출혈경쟁에 이베이코리아 빼고 거의 모두 적자에 허덕이는 업계와는 대조적인 행보다.

쿠팡만 하더라도 지난해 간신히 전년 1조원대 적자 대비 손실폭을 줄여 7000억원 적자에 그친 걸 다행이라고 본다. 국내 이커머스업계엔 이같은 적자나 손실은 당연한 것이 돼버렸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이커머스업계 네이버 입지는 간편결제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 않다. 실제 2분기 네이버 간편결제 등 정보기술(IT)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0% 급증했다. 

 

이번 2분기 네이버 실적을 견인한 것은 다름 아닌 비즈니스플랫폼(7772억원) 이커머스 온라인 쇼핑 부문과 해당 쇼핑 관련 간편결제 IT플랫폼(1802억원)이었다. 

네이버페이는 아직 거래액으로는 이베이코리아 스마일페이를 넘어서지는 못 하고 있지만 가입자수로는 이미 3000만명으로 스마일페이 약 2배다. 스마일페이 가입자는 올해 3월 기준 1450만명 가량이다. 쿠팡 쿠페이도 가입자는 스마일페이와 엇비슷하다. 

국내 간편결제 시장은 지난해 기준 120조원에 이른다. 간편결제 제공 업체는 IT·인터넷 기업과 삼성 등 스마트폰 제조 기업 그리고 유통 기업들이 있다. 하지만 네이버 네이버페이와 유통업계 이베이코리아 스마일페이, 쿠팡 쿠페이가 거의 시장 절반을 점유하고 있다. 

이외 11번가 SK페이가 가입자 1300만명 가량으로 크고 이어 인터파크 원페이, 티몬 티몬페이, 위메프 위메프페이 등 온라인 유통업계는 거의 자체 간편결제를 운용하고 있다.  

최근엔 오프라인 유통업계도 온라인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간편결제에도 힘을 싣고 있다. 네이버페이가 신한카드와 손잡고 스마일페이는 현대카드와 카드 쪽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 쓱페이는 업계 처음 오픈뱅킹을 선언했다.

롯데와 신세계는 가입자 늘리기에도 적극적이다. 유통그룹사인 만큼 전체 멤버십 회원이 대상이다. 롯데 엘페이는 가입자 500만명 수준이지만 그룹 전체 멤버십 회원 3950만명을 잠재적인 고객으로 포섭에 나섰다. 가입자 850만명 가량 신세계 쓱페이도 2000만명 회원을 대상으로 작업 중이다. 

단지 네이버쇼핑과 달리 네이버페이는 가입자 수로는 스마일페이를 넘어섰지만 가맹점 등 사용처를 들여다보면 아직 절대 강자라고는 할 수는 없는 상태다. 

네이버쇼핑 경우 이미 업계에서 "네이버 쇼핑에서 빠져나오는 순간 매출은 급감한다. 도저히 나올 수 없다"며 네이버 쇼핑에 매이고 휘둘리는 상황을 성토할 정도가 됐다. 최근엔 무점포 티커머스 K쇼핑, 면세업계 동화면세점 등이 다양하게 네이버쇼핑에 입점하고 있다. 

온라인, 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네이버와 연계 서비스 강화에 사활을 거는 모양새다. 네이버 입점이 곧 매출이라는 등식이 성립한 지는 오래다. 한 해 거래액 18조원대, 수수료 매출만 1조원대인 국내 이커머스업계 1위 이베이코리아만 해도 네이버쇼핑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시도는 했으나 매출이 급감하는 바람에 재입점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최근엔 온라인 채널이 없는 오프라인 편의점업계도 온라인과 모바일에 적극 진출하면서 네이버와 손을 잡고 있다. 일례로 CU는 네이버와 연계해 간편주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직 네이버페이는 이커머스업계를 쥐락펴락할 정도의 네이버쇼핑 단계는 아니다. 국내 이커머스 오픈마켓업계 인터파크 이외 최종 마켓 사이트에서는 자체 간편결제 등을 사용, 네이버페이를 적용하지 않고 있다. 이는 간편결제 시장 성장세를 감안하면 소비자 편의에서 봤을 때 크게 미진한 부분일 수 있다. 

네이버페이 사용처는 쇼핑만 약 38만개 가맹점, 디지털콘텐츠 16개, QR결제 약 61만개, 예약 6만개 가량이다. 이들 가맹점은 네이버쇼핑을 통한 사이트 유입 고객이 결제할 때 네이버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네이버쇼핑 검색을 타고 오픈마켓으로 들어간 고객은 네이버페이 존재감을 크게 느끼지 못할 수 있어서다. 

앞으로 오픈마켓들이 네이버페이를 결제수단으로 넣지 않는 이상 네이버쇼핑처럼 독식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단지 네이버가 간편결제 사업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고 보는 이상 가능성 자체를 배제할 수는 없다. 이커머스업계 내외 주시하는 눈길이 많아진 이유다.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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