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중앙여중 목다정 양등이 한진그룹 조원태회장이 선물한 대한항공 승무원 유니폼을 입은 인형을 안고 있다. ⓒ인추협
▲김해중앙여중 목다정 양등이 한진그룹 조원태회장이 선물한 대한항공 승무원 유니폼을 입은 인형을 안고 있다. ⓒ인추협

-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과 김해중앙여중 학생들의 서신 교환 화제

- 문재인 대통령도 '사랑의 안전 일기' 학생 감사편지 받고 답장보내 격려

- 고진광 이사장 "코로나19 감염예방 챌린지 운동 계층간, 지역간, 세대간 벽 허물어 공감대"

 

[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사단법인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하 ‘인추협’, 이사장 고진광)는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감염예방 챌린지 운동을 전개한 이후, 당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및 국민소통수석이었던 이용선 국회의원(서울 양천을)과 윤영찬 국회의원(성남 중원구)를 비롯한 각계 각층의 참여를 이끌어 내면서 코로나 예방수칙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두드러진 가운데, 강원도 횡성군 소재 초등학교 학생들이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을 릴레이 주자로 지목하자, 조 회장이 이에 응답하여 챌린지에 참여하고 다음 주자로 김해중앙여중 김희창 교사를 지목한 뒤 수 백명의 김해중앙여중 학생들의 릴레이가 이어져 오고 있다.

이 가운데 학생 임원인 임세은, 목다정 학생은 코로나 초기 중국 우한 교민들의 본국 귀환을 위한 특별전세기에 직접 탑승하여 안전운송을 진두지휘하고 2주간의 격리도 감내한 조원태 회장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낸 바 있다. 

이에 대해 최근 조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학업은 물론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을 칭찬하면서, 김해중앙여중의 교훈인 ‘남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자’ 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되는 일을 실천해 나가자고 다짐하는 답장과 함께 대한항공 승무원 유니폼을 입은 인형을 보내 응원했다.

▲ 김해중앙여중 목다정 양 등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인추협
▲ 김해중앙여중 목다정 양 등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인추협

뿐만아니라 이들 학생은 지난 4월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응, 확진자를 대폭 감축시켜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는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감사의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이 지난 7월 23일 학생들에게 일일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세요. 당당하고 씩씩하게 자신의 길을 찾는 모습,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라는 답장을 보내 격려했다.

고진광 이사장은 “평소에는 좀처럼 교류하기 힘든 대기업 회장과 학생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운동을 계기로 소통하는 것을 보면서 앞으로도 계층간, 지역간, 세대간 벽을 허물고 공감하고 교류하는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소통의 장을 넓힐 수 있는 사회운동에 많은 국민들의 참여와 함께 정부차원의 지원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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