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광복 75주년을 기념해 13일 오전 서울 중구 퇴계로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독립문화유산 기부 및 독립유공자 자손 장학금 전달 기념식을 진행했다. ⓒ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광복 75주년을 기념해 13일 오전 서울 중구 퇴계로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독립문화유산 기부 및 독립유공자 자손 장학금 전달 기념식을 진행했다. ⓒ스타벅스코리아

[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스타벅스커피코리아(대표 송호섭)는 올해에도 광복절을 기념, 문화 유산 보호 활동을 이어나가며 독립문화유산 보호기금 1억원을 문화재청에 전달하고 독립유공자 자손에게도 역시 장학금 1억원을 전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스타벅스는 광복 75주년을 기념해 서울 중구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송호섭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와 정재숙 문화재청 청장,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부준효 광복회 총무국장, 독립유공자 자손 대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문화유산 기부, 독립유공자 자손 장학금 전달 기념식을 진행했다.

스타벅스는 독립문화유산 보호기금 1억원을 마련,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전달한다.  해당 기부금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우리 소중한 독립문화유산 유물을 구입, 보존하는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지난해 스타벅스는 도산 안창호 선생 친필휘호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 유물을 기증하기도 했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독립문화유산 보존 활동을 위해 백범 김구 선생 친필휘호 유물 '광복조국'(2015년)과 '존심양성'(2016년) 기증을 비롯해 2017년과 2018년에 걸쳐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보존 후원을 위한 3억원 후원금을 기부해왔다. 

이와 함께 이날 스타벅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광복회가 추천하는 독립유공자 자손 대학생 50명에게 각각 200만원씩 모두 1억원 장학금도 전달한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5년부터 매해 독립유공자 자손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이번 1억원의 장학금은 올해 삼일절을 맞아 출시했던 무궁화 텀블러와 머그 판매 수익금 6000만원, 매장 내 비치돼 있는 사랑의 열매 모금함을 통해 스타벅스 고객이 기부한 기금 4000만원으로 마련됐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는 "대한민국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그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장학금을 올해도 스타벅스 고객과 함께 전달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며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애써주신 분들이 계셔 오늘날 당당한 우리가 있을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스타벅스 역시 잊지 않고 이 분들의 후손에게 작지만 정성 어린 지원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09년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맺은 이래 현재까지 우리 문화재와 문화유산 보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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