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전경 ⓒ미래에셋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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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익 454억 원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2분기 별도기준 40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보다 11.5% 성장한 액수다.

2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54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7% 증가했다. 매출액은 7,733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9.9% 줄었다.

연결 기준으로 2분기 당기순이익은 454억 원, 영업이익은 6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1.7%, 64.5%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8.7% 줄어든 8,005억 원이다.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별도기준)은 707억 원, 영업이익은 9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 38% 성장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1.9% 증가한 1조7,630억 원을 기록했다.

이익이 늘어난 배경에는 보장성보험으로 대표되는 고수익 상품군과 안정적 운영수수료가 발생하는 변액저축보험으로 구성된 '투트랙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한 점이 꼽힌다.

상반기 전체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3,0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이중 투트랙 포트폴리오 상품의 매출이 99%를 차지한다.

보장성 APE는 1,673억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49% 증가했고 변액투자형 상품은 1,367억 원으로 29% 늘었다. 또 변액보험과 퇴직연금에서 나오는 수수료 수입은 상반기 270억 원을 기록했다.

투트랙 중심의 포트폴리오는 미래에셋생명의 신계약가치(VNB) 개선을 이끌었다. 상반기 신계약가치는 전년 동기보다 39% 증가한 440억 원을 기록했다. 신계약가치는 상품 판매 시 장기적으로 예상되는 이익을 판매 시점에서 마진율을 따져 평가하는 질적 측정 지표다. 미래에셋생명의 보험부채 평균 부담금리는 지난 6월 말 기준 3.79%로 상장한 생명보험사 중 최저 수준이다. 부담금리가 낮을 수록 회사의 부채 부담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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