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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주간브리핑] ‘은행권 요주의 여신 증가’·‘부동산 감독기구 출범’

기사승인 2020.08.30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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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이번 주에는 은행권의 잠재부실 여신이 늘면서 하반기 대규모 충당금 적립이 불가피 할 것이란 진단이 나왔습니다. 대출만기연장·이자상환이 내년 3월로 미뤄지면서 건전성 확보를 위한 조치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입니다.

부동산 업계에선 수도권 127만 가구 공급안의 세부내용이 발표됐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경기도 75만, 서울시 36만, 인천시 15만 가구 등이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청약이 들어갑니다. 상반기 코로나19가 강타한 국내·외 수주 상황은 표정이 엇갈렸습니다. 국내 수주는 전년보다 14% 늘어난 반면, 해외는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유통업계에서는 일본 맥주가 계속되는 불매운동으로 수입이 감소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또한 화장품 ‘욕세럼’의 명칭 사용을 두고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함께 롯데하이마트가 메가스토어 울산점을 개점한다는 소식입니다.

▲시중은행 ATM기기 ⓒ연합뉴스TV화면 캡쳐

◆ 코로나19에 은행권 잠재부실 여신↑…대규모 충당금 적립 ‘불가피’

코로나19에 확산세로 은행권의 잠재부실 여신이 늘면서 건전성에 비상등이 켜졌다. 오는 9월까지 한시조치였던 대출 원금상환 만기연장·이자상환이 내년 3월로 6개월 추가 연장되면서, 코로나 대출 익스포저(위험노출액)는 1조2,000억 원에 달할 것이란 추정도 나온다. 올해 하반기 역시 대규모 충당금 적립이 불가피하단 분석이다. 신한·국민·하나·우리·기업은행의 올해 2분기 요주의 여신 잔액은 총 9조1,38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직전분기(8조9,980억 원)에 비해 1.6%(1,400억 원) 증가한 액수다. ‘요주의’ 여신은 자산건전성 분류 기준상 차주의 채무상환능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는 잠재적인 요인이 존재하는 부실자산을 말한다. 연체기간으로는 1개월 이상 3개월 가량 연체한 부실채권을 말한다.

 

◆ KB국민은행, ‘예대율’ 규제 초과…예수금 확보 ‘고심’

올해 상반기 시중 4대 은행(신한·국민·우리·하나은행)의 예금대비 대출금 잔액 비율(예대율)이 상승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KB국민은행이 유일하게 규제수준인 10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예대율이란 보유한 예금에 비해 대출의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를 나타낸 지표다. 예금보다 대출이 많아져 예대율이 100%를 초과할 경우 추가 대출업무에 제한이 뒤따른다. 코로나19 여파로 금융지원을 늘려오면서 기업·가계대출 모두 전반적으로 확대된 영향인데, 금융당국이 내년 상반기까지 5% 범위의 예대율 위반에 대해서 한시적 제재유보 방침을 정한 상태이긴 하지만 선제적으로 예수금 확보 등의 리스크 관리를 주문하는 목소리가 높다.

◆ 4대 은행, 신용대출 2조 이상 급증

시중 4대 은행(신한·KB국민·우리·하나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잔액이 한 달 새 2조원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가 재확산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신용대출금리가 주택담보대출 금리 밑으로 내려가는 ‘기현상’까지 벌어지면서 대출수요 증가추세는 꺾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은행권에선 신용대출이 주택·주식매매자금으로 활용하기 위한 우회로로 이용될 우려가 커지면서 대출심사를 엄격하게 적용할 것이란 분위기다. 하지만 대출용처를 쉽사리 파악키 어려운데다 코로나19로 금융지원 폭을 확대한 상황에서 금융당국 역시 쉽사리 규제 카드를 꺼내들 수 없어 부실 위험성은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127 만호 공급계획 ⓒ국토부

◆ 수도권 127만가구 주택 공급…서울시 34만4천가구

국토교통부는 실수요자 주거안정을 위해 경기도에 75만6,000호, 서울시에 36만4,000호, 인천시에 15만1,000호 등 신규주택 127만호를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청약한다. 127만호 신규주택 중 경기남부ㆍ인천에 57만6,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며, 약 80%인 45만6,000호는 공공택지를 통해 공급하고, 나머지 12만호는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한다. 입지가 확정된 공공택지의 경우 경기 동남권에 13만6,000호, 서남권에 22만6,000호, 인천시에 9만4,000호가 예정됐다. 올해 공급되는 입지는 인천검단, 과천지식정보타운, 화성동탄, 오산세교2, 영종하늘도시 등이다.

◆ 부동산 감독기구 논의 본격화…'옥상옥' 되나

불법 증여·편법 거래 등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는 각종 불법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부동산 감독기구 논의가 본격화된다. 이르면 내년 초 출범할 부동산 감독기구는 부동산 실거래 및 부동산 범죄행위 등 전반적인 감시·감독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에는 지난 2월 국토부 산하에 꾸려진 13명 규모의 대응반이 있지만, 다수 인원이 금감원·경찰·국세청 등에서 파견받아 운영되는 형태라 부동산 시장을 효과적으로 감독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국토부는 연내 관련 입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 건설사, 국내 수주 '웃고' 해외 수주 '울고’

코로나19가 전세계를 강타한 올해 상반기 국내 건설 수주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건설수주 규모는 82조7,18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상반기(72조824억 원)대비 14.7% 늘어난 수준으로 상반기 기준 가장 큰 규모다. 정부 규제를 앞두고 밀어내기 물량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반면, 해외 수주 규모는 1월에만 56억 달러를 수주하는 등 시작은 좋았으나, 코로나19로 국제 경기가 얼어붙자 수주액이 급격히 감소했다. 5월 18억 달러, 6월 13억 달러로 하락하더니 지난달에는 6억 달러 선까지 내려앉았다. 유가 하락에 따른 발주량 감소가 원인으로 지적된다.

▲메가스토어 울산점 내부 ⓒ롯데하이마트

◆ 계속되는 불매운동에 추락하는 '일본 맥주’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지난해 일본 맥주 수입이 10년 만에 감소했다. 23일 관세청이 발표한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2009년 이후 매년 꾸준히 늘었던 맥주 수입은 지난해 36만 톤으로 1년 전보다 2만7,000톤(7.2%) 줄었다. 일본제품 불매운동 참여자들은 대체품으로 국내 제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했다고 답했다. 대체 품목 중 맥주는 70%에 달한 것으로 볼 때 일본 맥주 불매운동은 장기간 이어져 매출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욕세럼’ 명칭 사용 불가?…욕세럼업체 “부당”

SNS상 연일 화제를 모아온 ‘욕세럼’이 명칭 사용을 두고 논란이다. ‘욕세럼’을 가장 먼저 수입, 판매한 페이스푸드는 ‘욕세럼’ 상표권을 주장하는 동종업계 행태에 문제를 제기했다. 어느 업체나 다 같이 사용할 수 있도록 페이스푸드는 현재 ‘욕세럼’ 상표에 무효심판을 청구하여 특허심판원에 계류 중이다. 이와 함께 페이스푸드는 A업체 횡포에 대항해 광고제한금지 가처분신청을 접수했다.

◆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4호’ 울산점 오픈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8일 울산 남구 달동에 '메가스토어 울산점'을 연다고 밝혔다. 해당 점포는 프리미엄 가전제품 체험뿐만 아니라 다양한 편의시설과 휴식 공간을 마련, 일상을 즐길 수 있는 매장이다.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울산점은 745평(2463㎡) 5층 규모다. 롯데하이마트는 메가스토어 울산점 오픈 이후로 2개점을 연내 추가 오픈, 올해 메가스토어 6개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SR타임스 jgh21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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