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배달앱 결제자수&결제금액 추정 ⓒ와이즈앱
▲주요 배달앱 결제자수&결제금액 추정 ⓒ와이즈앱

- 배민, “코로나19 특수 누렸다고 하긴 어려워”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지난 8월 배달의 민족&요기요 주요 배달앱 결제금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와이즈앱 ‘주요 배달앱 결제자수, 결제금액 추정’ 통계치에 따르면 만 20세 이상 개인 한국인의 카드결제 및 계좌이체 등 배달앱 결제금액이 1조 원을 가뿐하게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조사 결과 8월 한 달간 배달의 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등 주요 배달앱 2곳 총 결제금액은 1조2,050억 원, 결제자는 총 1,604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배달앱을 통한 1인 평균 결제횟수는 3.3회, 1회 결제 시 평균 2만2,780원을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 평균 누적 결제액은 7만7,151원에 달한다.

이번 조사는 10대 청소년의 결제금액과 간편결제, 현장결제, 쿠팡이츠, 카카오톡 주문하기 등은 제외된 수치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이목을 끌고 있다.

배민 관계자는 “배달시장은 계속 성장 중이라 코로나19로 특수를 누렸다고 하기엔 어렵다”며 “다만 디저트류 주문 증가율이 눈에 띄게 폭등했다”고 말했다.

앞서 배민 관계자는 전월 마지막 주 대비 8월 마지막 주 주문 증가율 집계 결과 카페·디저트(54.4%), 족발·보쌈(37.5%), 아시안·양식(35.5%), 돈까스·회·일식(31.5%), 도시락(27.1%), 분식(26.9%), 찜·탕·피자(26.7%), 야식(23.8%), 중식(23%), 한식(22.5%), 패스트푸드(17.4%), 치킨(14%) 순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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