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장기패션로데오상가가 지난 1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추진하는 ‘스마트 시범상가’ 사업지로 선정됐다. ⓒ김포시청 
▲김포시 장기패션로데오상가가 지난 1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추진하는 ‘스마트 시범상가’ 사업지로 선정됐다. ⓒ김포시청 

- ‘장기패션로데오 상가’ 스마트상점 집중 육성 위한 시범상가 선정

[SR(에스알)타임스 정순화 기자] 김포시 장기패션로데오상가가 지난 1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추진하는 ‘스마트 시범상가’ 사업지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시범상가는 VR, AR, 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집중 보급해 소상공인의 경영·서비스 혁신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유통의 급격한 변화로 비대면, 디지털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장기패션로데오상가는 2003년 3월 김포 최초의 패션아울렛타운으로 문을 연 이래 김포한강신도시에 아울렛 부지가 편입됨에 따라 2008년 3월 신도시에 인접한 현재의 부지로 확장 이전하며 김포 최대의 아울렛으로 성장했다.

장기패션로데오상가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상반기부터 준비하며 스마트 상가를 위한 별도의 TF팀을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장기패션로데오상가는 이번에 복합형 시범상가로 선정돼 상가 특성에 맞춰 스마트 기술과 스마트 오더로 나눠 지원되며 상점가에 설치되는 디지털 사이니지가 상점위치, 취급제품 및 지역명소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게 된다.

스마트 기술은 VR·AR을 활용한 스마트 미러, 사이즈에 맞는 신발의 모형을 보여주는 풋 스캐너 등으로 경영과 서비스 혁신을, 스마트 오더는 모바일기기 등을 활용해 예약 및 현장 주문,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 지원한다.

스마트 기술은 점포당 500만 원, 스마트 오더는 점포당 35만 원이 지원되고 상점가에 설치되는 디지털 사이니지는 1억 원을 지원, 최대 약 3억 원 가량이 지원된다.

김포시는 이번 스마트 시범상가 사업 추진으로 4차 산업혁명 혁신 기술을 소상공인 골목상권에 도입해 대기업과의 기술 격차를 좁히고 코로나19로 감소된 매출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소비·유통환경의 비대면 디지털화가 급격한 속도로 일상에 뿌리내리고 있어 디지털 경제의 인프라 구축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서비스 개선을 추진해 자영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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