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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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매값은 6주째 0.01%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66주 연속 상승했다. 

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조사 기준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15%로, 작년 8월 둘째주 이후 60주 연속 상승했다.

전셋값 상승폭은 직전 5주 연속 0.16%에서 소폭(0.01%p) 둔화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주 0.09% 올라 66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주(0.08%)보다 상승폭을 소폭 키웠다. 고가 전세 아파트가 많은 ‘강남 4구’(0.10%→0.12%)와 노원구(0.07%→0.14%), 동작구(0.08%→0.12%) 등 외곽 지역에서도 상승폭이 커졌다.

강남 4구에서는 강남구가 0.09%에서 0.12%, 서초구가 0.07%에서 0.09%로 각각 상승폭을 키웠다. 송파구(0.12%→0.13%)와 강동구(0.13%→0.14%)도 전주보다 상승률이 올라갔다.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은 0.19% 상승해 60주 연속 상승했다. 직전 4주 연속 0.21% 상승에서 0.02%p 감소했다. 안산시 단원구가 0.29%에서 0.37%, 광명시가 0.41%에서 0.46%로 각각 상승률이 올라갔다. 고양시 일산동구(0.17%→0.24%)와 덕양구(0.28%→0.29%), 의정부시(0.25%→0.28%) 등도 올랐다.

한국감정원은 저금리 기조와 새 임대차 법 시행, 가을 이사철 등의 영향으로 입지가 양호한 역세권 위주로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 0.01% 올라 6주 연속 소폭 상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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