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운호 하이트진로음료 대표(사진 왼쪽)과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무위 국감 캡처
▲조운호 하이트진로음료 대표(사진 왼쪽)과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무위 국감 캡처

- '마메든 샘물' 대표, 12년째 농성 중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소기업 죽이기’로 법정 공방을 이어가는 중인 하이트진로음료(구 석수앤퓨리스)에 갈등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추궁했다.

8일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운호 하이트진로음료 대표는 김용태 마메든 샘물 대표와의 갈등 상황에 대해 추가요구를 충분히 듣고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2005년 하이트진로음료는 중소기업이었던 마메든 샘물의 대리점을 부당하게 회유해 파산하게 만들었다. 이에 마메든 샘물의 사장이었던 김 대표와 12년째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 의원은 국회 앞에서 숙식하면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김 대표의 사람답게 살 권리를 주장하며 조 대표에게 책임을 물었다.

이에 조 대표는 “김 대표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경청하면서 오해와 갈등상황을 풀어가도록 노력하겠다”며 “김 대표의 추가요구에 대해 충분히 경청 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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