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 사모펀드 현황 분석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라임·옵티머스 등 잇따른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건으로 신규 사모펀드 설정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경기 평택을)이 금융감독원(금감원)에서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전문 투자형 사모펀드 현황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에 설정 보고가 접수된 전문 투자형 사모펀드는 지난 2018년 일 평균 17건과 지난해 일 평균 18.5건이었다. 하지만 올해에는 일 평균 4.1건으로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신규 설정된 사모펀드 건수가 4분의 1 토막이 난 셈이다.
월별 건수로 보면 2018년 1월 417건이던 신규 설정 사모펀드 수는 2019년 4월 805건으로 약 2배 가량 늘어났다. 이후 자본시장에서 라임펀드 부실 운영 관련 의혹들이 불거지고 금감원에서 이상 징후를 포착했던 그해 5~6월부터 신규 설정이 지속적으로 줄었다.
올해 5월 들어선 금감원이 옵티머스 사기 펀드 운영에 대한 본격적인 검사에 착수하면서 사모펀드 신규 설정 규모는 월 54건으로 폭삭 내려앉았다. 이 같은 현상은 사모펀드 시장에 대한 불신, 대형 판매사들의 판매 기피, 금융당국의 사모펀드 운용사들에 대한 전수조사 실시 등 복합적인 요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유 의원은 “신뢰가 핵심인 자본시장에서 라임과 옵티머스처럼 대형사기 사건들이 발생하면서 사모펀드 자체에 대한 금융소비자들의 불신이 생겼다”며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모펀드의 역할이 일부 세력들로 인해 망가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금융당국은 자본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한 시스템 재정비에 힘을 쏟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SR유통] 롯데마트, 신발연구소와 '점프 원' 스니커즈...31일까지 '사전예약' 판매
- [SR유통] 현대百, '친환경 VIP 제도' 만든다
- [SR유통] 위메프, 도서 거래액 49% 증가
- [SR유통] BBQ, 황광희와 함께한 ‘메이플버터갈릭’ 치킨 광고 영상 공개
- [SR유통] 오비맥주, ‘다양성·포용성위원회’ 발족
- [SR사회공헌] 종근당고촌재단, 해외 장학생 43명에 등록금 전액 지원
- [SR경제&라이프] KT, ‘1시간배송’ 서비스 전국 광역시로 확대
- [SR유통] 롯데칠성음료,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生 라이브’ 성료
- [SR경제&라이프] 하나은행, ‘맞춤형 보이스피싱’ 종합대책 시행
- [2020 국감]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 8억4,400만원…전년比 '5%'↑
- [SR경제&라이프] SKT, ‘티움 모바일’ 통해 유튜버 꿈 키운다
- [2020 국감] 찾지 않은 보험금…올해 8월 11조원 '돌파'
- [SR새상품] SKT, 지능형 전화 서비스 ‘T전화x누구’ 출시
- [2020 국감] 배하준 오비맥주 사장, 복지위 국정감사 증인 제외
- [2020 국감] 은성수 “금융감독체계, 정부조직 개편 틀에서 봐야”
- [2020 국감] “금융위, 옵티머스 대주주변경 과정서 특혜 제공”
- [2020 국감] 은성수 “뉴딜펀드 손실 시 국민세금 투입 없을 것”
- [2020 국감] 은성수 “금융지주 회장 ‘셀프연임’ 지적…경영간섭 아냐”
- [2020 국감] “4년간 불법 공매도 1,713억 원…과태료는 89억 원 불과”
- [2020 국감] 전국 임대주택 71.7%, 임대소득 몰라
- [2020 국감] 금감원, 옵티머스 자본부실 조치에 ‘112일’…‘특혜성 지연’ 논란
- [2020 국감] “금융투자상품 피해 보상액 1조원 넘어”
- [2020 국감] 윤석헌 “라임·옵티머스, 불법행위 엄정조치할 것”
- [2020 국감] 윤석헌 “은행 채용비리 송구…금감원 문제해결 권한 없어”
- [2020 국감] 정영채 NH투자 사장 “옵티머스 김재현 식사 자리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