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에 도입시도 했던 8대 소비쿠폰 ⓒ대한민국정부
▲7월 말에 도입시도 했던 8대 소비쿠폰 ⓒ대한민국정부

- 8대 소비쿠폰 이달말부터 배포 예정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정부가 이달말부터 국민 1,000만 명 이상에게 소비 소비·외식·관광 분야의 소비쿠폰을 순차적으로 배포한다. 코로나19 사태의 과정 속에서 망가진 내수경제를 살리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1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등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말을 기점으로 8대 소비쿠폰 등 내수활성화 대책을 시행하는 방안을 최종 검토중이다.

앞서 정부는 8월을 기점으로 소비쿠폰과 각종 관광 이벤트, 소비행사를 릴레이로 개최하려 했었지만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되면서 시행되지 못하고 중단된 바 있다.

8대 소비쿠폰은 숙박, 관광, 공연, 영화, 전시, 체육, 외식, 농수산물 등 분야의 쿠폰이다.

숙박의 경우 예매·결제 시 3만~4만 원을, 전시는 40%를, 공연은 1인당 8,000원을 할인해주는 소비쿠폰을 발행할 계획이다. 외식은 2만 원 이상 5회 카드 결제 시 다음 외식업소에서 1만 원을 환급해준다.

아울러 정부는 각종 이벤트와 행사가 코로나19 재확산 계기가 될 수 있는 만큼 방역 수칙을 강화하고 재확산 시 행사를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소비쿠폰이 연말까지 소비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 만큼 소비방식을 일정 부분 바꿀 예정이다. 일례로 외식 쿠폰의 경우 횟수를 줄여 3번 결제하면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집행 방식을 변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