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빈 포스터 ⓒ예술배달부
▲ 주빈 포스터 ⓒ예술배달부

- 프랑스를 여행하듯 감미로운 선율과 함께

 

[SR(에스알)타임스 이지현 기자] 주빈(Zubin) 새음반 발매 기념공연이 오는 30일 저녁 8시, 31일 저녁 7시 30분 서울 대학로 굿씨어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새음반 '내 작은 여행(Mon Petit Voyage)은 피아노를 치며 본인이 작사, 작곡한 샹송을 부르는 프랑스 여행기다. 

주빈은 11세기 프랑스 남부를 떠돌았던 음유시인 트루바두르(Troubadour)가 되어, 여행자의 발길이 끊긴 프랑스 중부 로쉬(Loches)에서 예술가 천국 파리까지 자신만의 음악일기를 썼다. 

'파리의 일상(Le Jour de Paris)'에서 "파리에 도착했네. 어딜 갈까, 뭘 보게 될까. 샹젤리제를 걷고 한 손엔 바게트 자전거 타고서 에펠탑을 지나 파리에 도착했네...어디선가 들리는 음악소리. 퐁네프 다리 위에 예술가들. 기타 아코디언이 들려오고 음악 소리가 날 춤추게 하네."하며 읖조린다.  

이외에도 프로방스(Province), 두 기억(Deux Mémoires), 음악의 순간(La Musique du Moment), 사람들(Des Gens) 등 프랑스에서 보낸 일상풍경과 감흥이 오롯이 다섯 곡에 수록됐다.  

함께 유학한 퍼커니스트 윤재현이 편곡과 프로듀싱을 맡았다.  

룰리아 에스테브스(Loulia Esteves) 여성보컬이 더해지고, 기타 박윤우, 베이스 기타 장태웅, 베이스 전제곤, 드럼 최요셉, 쉐이커와 탐보린 윤재현, 하모니카 이한결, 바이올린 김지윤, 비올라 윤영광, 첼로 장우리, 플룻 이규재, 트럼펫 조정현, 트롬본 서울, 알토 색소폰 김부민, 일렉트릭 피아노 이호재가 음악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주빈은 계원예고 작곡과를 다니다가 1학년을 마치고 도불(渡彿)해 클래식 피아노와 재즈 피아노를 공부하였으며 프랑스 몽트뢰이 국립음악원 피아노 만장일치 수석 졸업했다. 

편곡자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김혜자 모노드라마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의 음악감독 및 샹송 보컬 트레이너를 맡아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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