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우유 300억 원, 남양유업 450억 원 손실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코로나 확산세가 사그라들면서 우유급식이 재개 조짐을 보이고 있는 모양새다. 우유급식 업계는 학교마다 재개 일정은 다르지만 내달을 기점으로 재개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는 이같은 우유 급식 재개 조짐으로 시장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갈 길은 먼 상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 발발 직후 등교 중단에 따라 우유 급식도 멈추면서 업계는 직격타를 입었다.
현재 국내 우유급식 시장은 연 1,500~1,600억 원 규모다. 방학 기간을 제외하고 8개월 동안 소비되는 우유량은 하루 평균 200ml 기준 약 200만 팩으로 추산된다. 이는 국내 총 원유 생산량 5%를 차지한다.
이 중 점유율 절반 가량인 서울우유협동조합 경우 남은 우유급식 물량을 멸균 우유로 생산하거나 탈지분유로 가공해 살길을 모색해왔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올해 우유급식 관련 매출만 300억 원이 빠져 손해가 극심하다”고 말했다. 우유급식 매출 2위 남양유업 또한 서울우유와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올해 우유급식 매출을 450억 원으로 추산했는데 코로나로 인한 등교 중지로 크게 손실이 났다”고 전했다.
이어 유업계는 “등교는 재개됐지만 우유급식이 완전히 정상화 되기에는 시간이 필요해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앞서 교육부는 19일부터 과대학교·과밀학급을 제외한 비수도권 학교를 중심으로 전교생 등교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이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12일부터 1단계로 완화한 데 따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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