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이즈엉 공장 전경 ⓒ대상
▲베트남 하이즈엉 공장 전경 ⓒ대상

- 베트남 식품 사업 신성장 동력 확보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대상이 현지 신규공장 가동과 함께 베트남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기존 조미료와 육가공 사업 외에 소스, 김, 떡볶이 등 편의형 제품으로 카테고리를 확대해 베트남 시장을 공략해나갈 방침이다.

대상은 베트남 북부에 ‘하이즈엉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으로 식품 사업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하이즈엉 공장’은 대상(주)이 약 150억 원을 투자해 설립한 베트남 식품사업 확대의 전초기지다. 총 부지 면적은 1만2,000평이며, 연간 생산능력은 약 1만4,000톤 규모다. ‘하이즈엉 공장’은 벳찌(발효조미료 미원), 떠이닝(물엿, 타피오카 전분), 흥옌(신선, 육가공) 공장에 이은 4번째 공장으로, 대상의 첫 베트남 상온 식품 공장이다.

대상은 ‘하이즈엉 공장’을 바탕으로 베트남의 개방적인 식문화와 한류 트렌드를 반영해 한식기반의 차별화된 소스, 편의식으로 베트남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대상은 베트남에 글로벌 브랜드 ‘청정원 O’Food’를 론칭하고, 칠리소스, 스파게티소스, 떡볶이, 양념장, 김 등 5개 품목군의 21개 신제품을 출시했다.

신상호 미원베트남 식품BU 대표는 “베트남 ‘하이즈엉’ 공장 가동을 통해 대상이 베트남에서도 본격적인 종합식품사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철저한 현지화 및 차별화 전략을 통해 베트남 식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 2030년까지 베트남 사업 매출이 현재보다 약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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