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제품(사진 왼쪽)과 카피제품 상세페이지 ⓒ올가휴
▲원 제품(사진 왼쪽)과 카피제품 상세페이지 ⓒ올가휴

- 수천만 원 개발비 들인 제품 빼앗겨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방송인이자 스타일리스트 김우리가 중소기업 개발 제품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27일 청원 진행 중인 해당 사건 화장품 업체 '올가휴' 대표에 따르면 중소기업 올가휴가 수천만 원의 개발비를 투자해 독자적으로 만들어낸 제품을 김우리샵이 카피 제품을 생산해 판매하며 부당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

해당 제품 ‘로제팜므 아로마오일’은 올가휴가 2014년부터 2년에 걸쳐 독자적으로 개발한 레시피다. 올가휴는 "김우리샵이 제품뿐만 아니라 자사 디자이너가 만든 디자인까지도 그대로 베껴 상품 페이지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올가휴는 전직원이 몇 날 며칠 심혈을 기울여 만든 제품을 눈뜨고 빼앗겼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앞서 김우리샵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올가휴가 폐업을 했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의혹도 제기됐다.

올가휴 관계자는 “카피제품 확인서가 가짜라는 주장에는 법정이 명명백백히 실상을 파헤칠 것”이라며 “장사에서도 상도의가 있는데 양심을 저버린 김우리의 진심어린 사과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2, 3의 덮죽덮죽 사태가 재발하지 않는 동시에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비즈니스 환경이 조성되기를 희망한다”며 “김우리의 도덕적 해이에도 경종이 울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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