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DGB금융지주가 3분기 순이익 912억 원을 시현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에 비해 29.4% 증가한 수치다.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2,763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시장 금리 하락 등 불확실한 대외환경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란 분석이다.
계열사별로 보면 대구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0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 감소했다.
위험관리를 위한 대손충당금을 올해 총 1,569억 원 쌓은 영향이다. 3분기 순이익은 6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1% 증가했다. 3분기 대손충당금은 474억 원 이다.
대구은행의 원화대출금은 전년 말 대비 8.3% 늘었다. 고정이하여신비율(0.7%)과 연체율(0.54%)도 낮은 수준으로 유지됐다.
비은행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1.6% 증가한 859억 원을 기록했다. DGB캐피탈, DGB생명은 각각 26.9%, 7.4% 증가한 283억 원, 247억 원씩 순이익을 시현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해 자본적정성과 건전성 관리에 더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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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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