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보리 라이트와 3종 제품 이미지 ⓒ하이트진로음료
▲블랙보리 라이트와 3종 제품 이미지 ⓒ하이트진로음료

- 가정 내 생수 소비 증가 요인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음료 시장에서 생필품 위주의 구매 경향이 커지면서 하이트진로음료의 ‘석수’와 ‘블랙보리’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대표 조운호)는 올해 들어 9월까지 먹는샘물 ‘석수’ 페트 제품과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의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 25% 성장했다고 5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생수는 물론 물 대용으로 마실 수 있는 보리차의 매출 또한 덩달아 상승하는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올해 비대면 소비가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석수’와 ‘블랙보리’의 온라인 채널 공급을 강화하며 가정 배달 채널 다변화에 주력해 왔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 가정 내 생활시간 증가 등으로 소비자들이 건강과 가성비 등을 더욱 중시하게 되면서 생수와 함께 물 대용이 가능한 차음료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기 때문이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현재 국내 생수와 차음료 시장은 1조3,000억 원 규모로 동반 성장했으며 향후 2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특히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보리차음료를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국내 차음료 전체 시장의 성장을 계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