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 소비로 이어지기도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유통업계가 ‘부캐(부 캐릭터의 준말)’를 앞세워 재미와 브랜드 홍보 효과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특히 소비 주축으로 떠오른 MZ세대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는 점에서 성공한 마케팅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부캐’란 원래 게임용어 ‘부 캐릭터’ 준말으로 메인 캐릭터 ‘본캐’와 달리 일상생활에서 의미가 확장돼 ‘평소 모습이 아닌 새로운 캐릭터로 행동할 때’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부캐’ 성공 사례는 빙그레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이하 빙그레우스)’를 들 수 있다.
빙그레우스는 ‘빙그레 왕국’ 왕자로 빙그레 주요 제품들을 착용한 캐릭터다. 지난 2월 말, 9만7,000명이던 빙그레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빙그레우스가 탄생한 뒤 15만 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40~80개에 그쳤던 댓글 수 또한 300~2,000개로 늘어났다.
특색있는 ‘부캐’ 마케팅은 실제로 소비로도 이어졌다. 빙그레의 올해 2분기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1% 늘어난 26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또한 7.4% 증가해 2,678억 원을 달성했다.
대상은 미원의 부캐로 ‘흥미원’을 선보였다. ‘흥미원’은 지난달 5일 맛있는 음식으로 느낀 행복감이 ‘흥’을 돋워 ‘살 맛나는 세상’을 불러일으킨다는 의미를 담아 만든 스페셜 패키지다.
bhc가 운영하는 큰맘할매순대국 또한 지난달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부캐 ‘순자’를 등장시켰다. 큰맘할매순대국은 순자의 일상을 다룬 일기와 고민 해결 코너를 운영하며 인스타그램 팬층을 굳건히 할 예정이다.
코카콜라는 지난 8월 말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 박보검 본캐와 부캐의 인터뷰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인터뷰 영상에서는 코카콜라 모델 ‘본캐’ 박보검과 리포터로서의 ‘부캐’ 박보검의 케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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