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3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2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7% 상승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42억원으로 71.6% 증가했다. 반면 매출은 35.7% 감소한 2조5653억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미래에셋대우의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 데는 일반투자자들의 주식 거래량 증가로 리테일 수익이 확대되서다. 3분기 국내와 해외를 포함한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2324억원으로, 전년 동기(832억원) 179.3% 상승했다. 주식거래량 증가로 신용융자 잔고는 5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9000억원)과 비교하면 1조5000억원 늘었다. 해외주식 예탁자산 규모도 올해 1분기 8조3000억원에서 3분기 14조3000억원까지 확대됐다.

3분기 기업금융 수수료 수익도 662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영업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ECM 수익 확대와 국내 다수의 우량 딜 성공으로 꾸준한 수익창출을 이어가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의 3분기 순자본비율은 2112.9%로, 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NH투자증권·메리츠증권 등 다른 상위사의 평균(1274.3%) 대비 2배가량 높았다. 자본적적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레버리지배율은 711.1%로, 다른 상위사의 평균(821.3%) 대비 낮은 편이었다.

연결 기준 미래에셋대우의 3분기 ROE는 9.12%며, 자본금은 9조5037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