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이미지 ⓒ픽사베이
▲쌀 이미지 ⓒ픽사베이

- 수매량 조달·정부 공매 시 적극 참여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올해 기상이변으로 쌀 생산량이 52년 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면서 햅쌀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냉해와 장마가 쌀 생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급식업계는 이같은 시세 변동으로 인한 공급 등 영향은 없다고 입을 모았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학교 급식으로 공급되는 친환경 쌀 생산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쌀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6.4% 줄어든 350만7,000톤으로 급감했다. 생산량 감소로 산지 쌀값은 14%가량 상승했다.

CJ프레시웨이도 올해 산지 쌀 수확량이 줄어 가격 변동이 있고 수매량도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현지 농협 등에서도 운용할 수 있는 수량이 한정적이라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는 설명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신규 농가·업체 확보를 통해 수매량 조달에 힘쓰고 있다”며 “정부 공매 시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대응은 선제적인 것으로 현재까지는 당장 납품해야 할 곳에 공급이 어렵거나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워홈 관계자는 “쌀 같은 농산물 공급의 경우는 연초에 농가들과 계약재배 형태로 거래가 이뤄진다”며 “때문에 시세가 변동되더라도 공급에 영향을 받는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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