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 간 간격이 넓어진 신규 차량 ⓒ국토부
▲좌석 간 간격이 넓어진 신규 차량 ⓒ국토부

- 남양주ㆍ안양ㆍ김포 지역 3개 노선부터 운행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최기주)는 광역급행버스 준공영제 시범사업 3개 노선이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준공영제로 전환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남양주 월산지구에서 잠실광역환승센터를 운행하는 M2341 노선이 24일부터 평일 기준 하루 38회 운행을 시작한다. 이어, 안양 동안경찰서에서 잠실역으로 운행하는 M5333 노선이 26일부터 평일 기준 하루 43회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2월 1일에는 김포 양곡터미널에서 강남역을 운행하는 M6427 노선이 평일 기준 하루 40회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광역급행버스 준공영제 시범사업 노선은 여러 가지 편의시설이 장착된 신규 차량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기존 노선 운행 차량에 비해 앞뒤 좌석 간 간격이 최대 54mm(800→854mm)가 넓어지고, 일부 차량은 옆 좌석과 간격 조정 기능도 장착하여 편안한 승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차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하여 차량에 스마트 환기 시스템 기능을 탑재하고, 공기청정필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무료 와이파이 제공 및 승객석 USB 충전포트 설치로 이용객들의 가계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고, 전자기기 사용 편의성도 제고할 계획이다.

대광위는 준공영제 시행으로 이용객에게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선별 이용수요에 맞춰 충분한 좌석을 공급하는 한편, 이용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선제적인 증차ㆍ증회운행도 실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오는 12월에는 국가사무로 전환이 완료된 일반 광역버스 노선도 준공영제 시범사업에 착수기 위하여 사업자 모집 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종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정책국장은 “광역버스 준공영제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준공영제 노선의 안전 및 서비스 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준공영제 시행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보다 많은 국민들이 품질 좋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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