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소나무류의 불법이동으로 인한 재선충병 피해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파주시 전역을 대상으로 ‘2020년 가을철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파주시는 소나무류의 불법이동으로 인한 재선충병 피해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파주시 전역을 대상으로 ‘2020년 가을철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SR(에스알)타임스 정순화 기자] 파주시는 소나무류의 불법이동으로 인한 재선충병 피해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파주시 전역을 대상으로 ‘2020년 가을철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북부지방산림청과 합동으로 소나무류 취급업자, 화목사용농가 및 찜질방 등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해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의 선제적 예방 및 인위적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파주시는 2017년 적성면 어유지리와 법원읍 갈곡리에 각 1본씩 2본이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후 2019년 6본, 2020년에는 11본, 총 19본이 감염돼 법원읍, 적성면, 광탄면, 파평면 등 4개 읍면 12,532ha를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고시해 관리중이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6억4,3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예방나무 주사 및 피해목 제거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약 6억9,000만 원의 금액을 투입해 집중 방제할 예정이다.

김종래 파주시 산림농지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 에이즈라고도 불리는 무서운 병으로 방제도 중요하지만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준법정신이 소나무류를 살리는 길이라는 인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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