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 김혜영 씨(사진 오른쪽)가 이광복 동서식품 대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서식품
▲제15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 김혜영 씨(사진 오른쪽)가 이광복 동서식품 대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서식품

- 32년 전통의 국내 최대 여성 신인 문학상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지난 24일 '제15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올해로 32년째를 맞이한 국내 최대 여성 신인 문학상이다. 지난 5월 25일부터 10월 5일까지 총 1만8,631편에 이르는 응모작이 출품됐으며 기초심, 예심, 본심 등 총 3차에 걸친 한국문인협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484개 작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제15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대상작에는 김혜영 씨의 소설 ‘자염煮鹽’이 선정됐다. 갯벌에서 소금을 얻는 고된 작업인 자염을 고집스럽게 지켜나가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아버지와의 추억과 소금을 가족들이 회고하는 모습을 담담하게 풀어낸 작품으로 신선한 소재와 문장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최경심 씨의 ‘얼룩말 나비와 아버지’(시 부문)와 조현숙 씨의 ‘항아리의 힘’(수필 부문), 주미선 씨의 ‘또또’(아동문학 부문)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최상인 동서식품 홍보상무는 “지난 30여년간 많은 분들의 참여와 성원 덕분에 동서문학상이 국내 대표 여성 신인작가 등용문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예비 작가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문화예술 분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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