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경제&라이프] KT-SBS 콘텐츠허브, 영화 ‘큰엄마의 미친봉고’ 공동 제작

- SBS콘텐츠허브와 첫 협업 영화 프로젝트로 내년 설 연휴 Seezn서 선공개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KT가 SBS콘텐츠허브와 함께 설 연휴 공개를 목표로 제작 중인 오리지널 영화 ‘큰엄마의 미친봉고’의 크랭크업 소식과 함께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영화 ‘큰엄마의 미친봉고’는 명절 당일 뒤집개 대신 봉고차 열쇠를 집어든 큰 며느리가 남편 몰래 며느리들을 하나, 둘 차에 태워 탈출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로드무비다. 성별과 세대를 막론하고 명절 연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휴먼 코미디 영화로 내년 설 연휴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뮤지컬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정영주가 며느리들을 모두 데리고 탈출에 성공하는 대범한 맏며느리 ‘이영희’역을 맡아 활약한다. 또 ‘이번 생은 처음이라’와 ‘눈이 부시게’ 등의 드라마에서 안정적이면서 개성있는 연기를 펼쳐온 김가은이 다른 며느리들과 탈출극을 벌이며 급기야 파혼까지 고민하게 되는 예비 며느리 ‘최은서’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외에 개성파 배우 황석정과 유성주, 조달환이 속속 합류하며 영화의 재미와 매력을 더했다.

KT의 Seezn(시즌)과 SBS콘텐츠허브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오리지널 영화 ‘큰엄마의 미친 봉고’는 Seezn이 오리지널 콘텐츠의 웰메이드 미드폼 영역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KT와 SBS콘텐츠허브 양사의 유통망을 통해 국내외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다. 

한편 KT는 지난 해 오리지널 영화 ‘첫잔처럼’을 선보이고 극장 개봉이 아닌 OTT를 통해 공개하는 새로운 전략을 시도해 국내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또 내년 초 극장에서 개봉할 ‘더블패티’ 역시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아 아시아 6개국에 선 판매됐다.

KT Seezn(시즌)의 오리지널 영화 ‘큰엄마의 미친봉고’는 내년 1월 말 Seezn에서 단독으로 선 공개되고, 실시간 채널, IPTV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순차적으로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