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6월 이후 2년6개월만 최저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100원대 아래로 떨어졌다. 3일 오전 10시46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원 내린 1,099.20원에 거래 중이다. 2018년 6월 15일(종가 1,097.70원) 이후로 2년 6개월만에 1,000원선에 진입한 것이다.
시장에선 미국의 코로나19 대응 재정 부양책 시행 기대감, 코로나19 백신 사용 최초 승인 등으로 달러화 약세 흐름 속에 위험자산선호 심리 분위기가 지속된 영향으로 봤다.
실제 미국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과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전날 초당파 의원들이 제안한 9,080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 시행안을 양원 협상을 위한 토대로 삼겠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도 미 하원에 출석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관련한 위험이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낮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고, 더는 필요 없을 때까지 경기 부양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영국 정부가 제약사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최초로 승인하고 다음 주부터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밝힌 점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키우는 재료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위험선호 심리와 약달러 흐름 속에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며 “다만 최근 증시 랠리에 대한 부담, 위안화 강세 둔화 등이 하락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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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근홍 기자
jgh217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