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초대형원유운반선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초대형원유운반선 ⓒ대우조선해양

- 오는 2023년 1분기까지 인도 예정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인 애드녹(ADNOC)사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 3척을 2,820억 원에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원유운반선은 국제해사기구인 IMO에서 올해부터 적용하기 시작한 온실가스 배출 규제인 에너지효율지수 2단계를 만족하는 선박이다. 배는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3년 1분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은 탈황장치인 스크러버를 설치하는 대신 저유황유를 사용하거나, 향후 액화천연가스(LNG)를 선박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 선박으로 변경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 9척(LNG-FSU, FSRU 포함), 컨테이너선 4척, 셔틀탱커 2척, VLCC 5척, VLGC 1척 등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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