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김혜수.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 ‘소년심판’…촉법소년 이슈와 관련한 청소년 범죄 법정 드라마

- ‘백스피릿’…한국의 술, 음식, 문화 소개하는 새로운 콘텐츠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심판’에 김혜수, 김무열에 이어 이성민의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가 한 지방법원 소년부에 새로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휴먼 법정 드라마다. 이번 작품은 만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는 형벌이 아닌 보호처분을 받게 되는 촉법소년 법령 이슈를 중심으로 위험 수위에 도달한 청소년 범죄와 이를 둘러싼 어른들과 사회의 책임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을 던질 예정이다.

이번 시리즈에서 김혜수는 타고난 지성과 까칠한 성격을 가진 엘리트 판사 ‘심은석’ 역을 맡는다. 소년범죄율이 가장 높은 관할 법원에 부임해 익숙한 관습을 깨고 내리는 그녀만의 처분이 소년범과 소년법정, 그리고 소년 범죄에 공동책임을 가진 사회에 묵직한 한방을 던진다.

▲이성민.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이성민.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이성민은 복합적이고 야심 넘치는 부장판사 ‘강원중’ 역을 맡아 열연한다. 강원중 부장판사는 18년 차 판사로 오랜 기간 법원에 몸담으며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인물이다.

김무열은 학연, 지연, 혈연 그 어느 것도 가진 것 없는 검정고시 출신으로 삼촌처럼 소년들을 따뜻하게 감싸 안을 배석판사 ‘차태주’ 역으로 등장해 이성민과 연기 앙상블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명불허전’, ‘디어 마이 프렌즈’, ‘라이프’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홍종찬 감독이 연출을 맡고, 김민석 작가가 각본을 맡았다. 제작은 ‘스토브리그’의 길픽쳐스가 맡았고 ‘호텔 델루나’의 지티스트가 공동 제작한다.

한편 ‘소년심판’은 실제 소년법정 판사들의 자문을 통해 일반 민형사 재판과 달리 소년범의 사후 처분과 적응을 들여다보는 소년법정 판사들의 일상과 고민을 생생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백종원. ⓒ넷플릭스
▲백종원. ⓒ넷플릭스

이 외에도 넷플릭스는 요리 연구가 겸 외식 사업가인 백종원과 함께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 ‘백스피릿’을 제작한다.

‘백스피릿’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백종원이 마주 앉아 술 한 잔 기울이며, 술과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의 술, 음식, 그리고 문화를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리얼리티 형식의 첫 시리즈로 백종원의 입담과 매력을 전 세계 시청자들이 함께 즐길 기회가 마련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tvN ‘집밥 백선생’,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등 방송으로 이미 큰 사랑을 받아온 백종원은 ‘백스피릿’을 통해 음식 외에도 우리 술에 담긴 흥미로운 이야기와 삶의 경험을 공유한다. 우리 술 문화의 중심에 있는 초록색 병 소주와 맥주부터 전통주, 막걸리, 크래프트 맥주까지 ‘가장 한국적인 술’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로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공감을 전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백스피릿’은 백종원과 방송에서 호흡을 맞춰온 박희연, 이은경, 곽청아, 이종혁 PD가 공동연출을 맡는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