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크. ⓒ넷플릭스
▲맹크. ⓒ넷플릭스

- ‘트롤’, ‘50가지 그림자: 심연’, ‘셀레나’, ‘백일의 낭군님’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넷플릭스 영화 ‘맹크’는 냉소적이고 신랄한 사회 비평가이자 알코올 중독자인 시나리오 작가 허먼 J. 맹키위츠가 명작으로 남은 영화 ‘시민 케인’의 시나리오를 집필하는 과정을 통해 1930년대 할리우드를 재조명한다.

‘맹크’는 ‘세븐’, ‘파이트 클럽’으로 전 세계를 매혹시키고, ‘조디악’으로 제60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 노미네이트, ‘소셜 네트워크’로 제68회 골든글로브 감독상을 거머쥔 거장 데이비드 핀쳐 감독의 신작이다.

‘레옹’, ‘해리포터’ 시리즈, ‘다크 나이트’ 등 장르 불문 신들린 연기력으로 독보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다키스트 아워’로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게리 올드만이 날카롭고 신랄한 주인공 맹크로 분해 섬세하고 예민한 연기를 선보였다.

‘맘마 미아!’, ‘레미제라블’의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매력적인 배우 매리언 데이비스를, ‘에밀리 파리에 가다’ 릴리 콜린스가 맹크의 일을 돕는 비서 리타 알렉산더를 맡아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을 보여준다.

▲트롤. ⓒ넷플릭스
▲트롤. ⓒ넷플릭스

◆ 트롤

‘트롤’은 행복이 넘치는 트롤 왕국의 긍정공주 피피와 걱정병 친구 브랜치가 우울종결자 버겐들에게 납치된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떠나는 뮤직 어드벤처다.

드림웍스 최초 뮤지컬 애니메이션인 ‘트롤’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They Don’t Know’, 라이오넬 리치의 ‘Hello’, 사이먼 앤 가펑클 ‘The Sound of Silence’, 신디 로퍼의 ‘True Colors’ 등 세대불문 팝스타들의 명곡이 어우러진 OST가 듣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브랜치 역의 목소리를 맡은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Can’t Stop the Feeling’은 제59회 그래미어워드 최우수 작곡상 수상,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 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50가지 그림자: 심연. ⓒ넷플릭스
▲50가지 그림자: 심연. ⓒ넷플릭스

◆ 50가지 그림자: 심연

‘50가지 그림자: 심연’은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어두운 과거를 가진 크리스찬 그레이와 그를 변화시키려는 아나스타샤가 미스터리한 위협 속에서 서로에게 더 깊이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다.

과감하고 파격적인 이야기로 133주 연속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52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 1억 부 이상 판매, 아마존닷컴 전자책 최초 1백만 부 이상 판매되는 등 경이로운 기록을 가진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에서 그레이에 의해 본능에 눈을 뜬 아나스타샤가 ‘50가지 그림자: 심연’에서는 그레이를 주도적으로 이끌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셀레나. ⓒ넷플릭스
▲셀레나. ⓒ넷플릭스

◆ 셀레나

‘셀레나’는 미국 텍사스 지역과 멕시코의 음악을 혼합시킨 ‘테하노’ 음악의 여왕 셀레나 킨타니야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라틴 여성 아티스트가 되기까지 지나온 여정과 이를 함께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텍사스 출신의 평범한 멕시코계 소녀였던 셀레나는 그녀의 특별한 목소리를 일찍이 알아본 아버지와 가족과 함께 숱한 고난과 역경을 겪으며 미국 전역을 사로잡은 스타로 성장해 나간다.

‘워킹데드’의 로지타와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안젤라를 연기하며 얼굴을 알렸던 크리스천 세라토스가 셀레나로 분해 놀라운 싱크로율을 선보인다. 1997년 영화 ‘셀레나’로 그녀의 일대기를 그려내며 할리우드 대표 배우로 거듭난 제니퍼 로페즈는 “너무 기대된다.

모두가 그녀를 알게 될 좋은 기회”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재탄생할 ‘셀레나’를 향한 기대감을 전했다. 세상을 떠난 지 2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최고의 가수로 팬들의 가슴에 남아있는 셀레나와 그녀의 성공 뒤 든든한 버팀목이 된 가족의 이야기를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백일의 낭군님. ⓒ넷플릭스
▲백일의 낭군님. ⓒ넷플릭스

◆ 백일의 낭군님

‘백일의 낭군님’은 완전무결 왕세자에서 졸지에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과 조선 최고령 원녀 홍심의 전대미문 100일 로맨스다. 아이돌 그룹 EXO(엑소)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영화 ‘형’, ‘스윙키즈’로 배우로 우뚝 선 도경수가 첫 사극에 도전해 왕세자 이율과 원득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쇼핑왕 루이’,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을 이끈 남지현이 최고령 원녀 홍심과 비밀을 숨긴 양반집 규수 윤이서를 연기한다. 이 외에도 김선호, 한소희와 조성하, 조한철, 정해균 등 믿고 보는 베테랑 배우들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다. 

아울러 원득의 기억 찾기부터 신선한 케미와 설레는 로맨스, 궐내 권력 쟁탈전 등이 어우러진 흥미로운 전개에 다채로운 색감이 만들어낸 영상미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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