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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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고객 편의 제고와 대고객 소통 강화를 위해 통합 멤버십 서비스 'H포인트'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한다.

현대백화점그룹(회장 정지선)은 통합 멤버십 서비스 'H포인트' 모바일 앱을 리뉴얼해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H포인트는 현대백화점그룹 전 계열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금액 일부를 포인트로 적립받고 적립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900만여 회원이 이용하고 있다.

개편된 모바일 앱은 고객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카테고리를 고객 관점에서 쌓기·쓰기·혜택 등으로 한 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재분류했다. 또한 메인 화면에서 보이는 행사·이벤트 내용을 기존엔 담당자가 순서를 편집했다면 고객이 자주 쓰는 기능으로 맞춤형으로 노출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선불충전' 기능을 추가해 신용카드·현금·현대백화점 상품권 등을 사용해 포인트를 충전할 수도 있다.

특히 걷기만 하면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는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포인트 워크' 기능도 탑재했다. 500걸음 당 포인트 워크 마일리지(젤리) 5점이 쌓인다. 1000점부터 H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다. 보유한 젤리가 3000점 미만이면 50%만 포인트로 전환된다. 6100젤리가 넘게 되면 100% 모두 전환이 가능한 식이다. 우선 안드로이드 버전에 적용된다. 이달 중 iOS 버전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쌓은 포인트 청각 장애 아동 지원·유기견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기부할 수 있는 '포인트 기부' 기능도 새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은 'H포인트' 모바일 앱 전면 개편을 기념해 오는 24일까지 '오픈 축하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서는 카니발 4세대 9인승 시그니처(1명), LG 트롬 스타일러(3명)' , '아이패드 에어 4세대(5명)', 에어팟 프로(10명)를 추첨을 통해 각각 증정한다. H포인트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페이지 내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면 응모된다. 당첨자는 다음달 8일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별 연락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모바일 앱 개편은 고객 편의를 높이면서 동시에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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