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3분기 누계 매출과 영업이익 그래프.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3분기 누계 매출과 영업이익 그래프. ⓒLG생활건강

- 위생용품 판매↑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코로나19와 함께한 1년이란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힘든 한 해였다. 이러한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인 위생 용품이 대세로 떠올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가장 두드러진 소비 특징은 ‘개인 위생 용품’의 급부상이다.

LG생활건강의 에이치디비(HDB) 사업은 3분기 매출 5,088억 원, 영업이익 668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대비 각각 26.8%, 47.9% 증가했다.

남성뿐 아니라 여성, 그리고 MZ세대까지 소비자층을 확대하고 디지털 시대에 유연한 채널 전략으로 온라인몰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벨먼’은 활발한 디지털마케팅을 통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고, 샤프란 ‘아우라’는 미세플라스틱 없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며 성장을 지속했다.

애경산업은 생활용품사업 부문에서 3분기 매출액 1,051억 원, 영업이익 4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9.1%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은 3.2% 감소했다.

생활용품사업은 지속적인 디지털 채널 강화를 통해 디지털 채널의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0%, 2분기 대비 42% 증가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의 장기화 영향으로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이 지속적으로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헤어케어가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진출을 확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브랜드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중심의 마케팅 투자를 확대해 감소했다.

애경산업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불확실한 시장환경 속에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준비에 나서왔다. 이를 위해 애경산업은 국내외 디지털 채널 강화 및 디지털 마케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글로벌 디지털 시장 확장도 지속한다.

한편, 애경산업은 생활용품사업에서 지난 8월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오늘출발’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국내외 디지털 마케팅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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