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 조감도 ⓒ대우건설
▲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 조감도 ⓒ대우건설

- 서울·수도권·광역시 중심으로 실수요 풍부한 지역 공급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대우건설이 내년 아파트 2만8,978가구, 주상복합 3,133가구, 오피스텔 2,365실, 타운하우스 315가구 등 총 3만4,79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1만9,159가구, 지방에 1만5,632가구를 공급한다. 특히 신규 공급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지역 물량이 2020년 1,057가구에서 2021년 7,809가구로 크게 증가했다. 

도시정비사업 물량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1만3,384가구이며, 자체사업 물량은 2020년 1,598가구에서 4,104가구로 증가했다. 세운지구, 파주 운정신도시 등 시행사가 발주한 민간도급사업을 통해 1만6,33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부산 문현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민관공동사업으로 967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에서는 둔촌주공 재건축, 행당7구역 재개발ㆍ장위10구역 재개발 등 7,809가구가 예정됐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수원 망포지구, 양주 역세권개발지구, 인천 검단신도시 등 서울 접근성이 좋은 신도시 택지지구를 비롯해 광명2R구역 재개발, 안양비산초교주변지구 재개발, 안양1동진흥아파트 재건축 등 도심 내 생활여건이 우수한 입지에서 분양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대구, 부산, 대전 등 광역시에 1만1,186가구를 공급한다. 

대우건설은 중장기적으로 자체사업 비중을 확대해 주택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발표한 조직개편에서 자체사업 전담팀인 민간복합사업팀을 신설했으며, 2021년에 수원 망포지구ㆍ부산 범일동 공동주택ㆍ양주 역세권개발지구 등을 자체사업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주택분야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코로나19 등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국내외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중장기 성장을 이끌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양호한 수익성을 갖춘 주택분야의 성공을 기반으로 기업가치제고 및 재무안정성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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